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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의 나루명인 마요나카님.[나루명인 인터뷰] 2008/08/06 16:25

마요나카는 일본어로 한밤(마요) 중(나카)이라는 뜻이예요. 아무 의미없이 그때 듣고 있던 음악의 가사에서 따왔던 닉네임인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 쓰고 있죠. 실제 이름은 제 나이 또래에서 성과 함께 BEST 10에 들어갈 정도로 많은 이름(-_-)이고요. 현재 20대 중반이고 여성이며 혈액형은 AB형. 그리고 전갈자리예요.
블로그를 운영한 지 올해로 5년째인데, 원래는 일본 음악 차트와 드라마 감상문을 주로 올렸었어요. 작년 이맘때 즈음에 일본어 점수 잘 나온 것에 필 받아서 일본어 노하우를 쓰게 되었는데, 쓰다보니 그쪽이 메인이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블로그 테마는 언제까지나 "마요나카와 함께 하는 유쾌한 일본대중문화 탐방♬"이랍니다!
하고 싶으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국제홍보학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아무래도 원래 전공과 관계도 있고, 한비야씨 영향을 받은 것도 있고...무엇보다 홍보의 중요함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관심이 많아서 이리저리 조사해봤는데, 좋은 관광지가 홍보부족으로 외면받는 게 정말
가슴이 아팠거든요. 그래서 홍보학을 전공해야겠다고 결심 했어요!
뼈빠지게 공부도 하고 있으니, 제발 붙여줬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올해는 꼭 채용이 나야할텐데...
과 활동을 워낙에 안 했던 것도 있긴 있지만, 1년간 일본에 다녀오는 바람에 완전히 과 활동과 바이바이~
했었거든요. 그래서 후배들도 학회후배 빼고는 거의 몰라요.;
얻은 것은 많은데, 우선 좋은 친구 및 지인들이예요. 여전히 연락하고 서로 선물 주고 받고 하는데 평생 연락하고 살 작정입니다. 그리고 둥글둥글한 성격. 제가 상당히 까칠한 성격이었는데 일본에 다녀와서 많이 둥글둥글해졌어요. 또, 한국에서 좀처럼 할 수 없을 경험들도 빼놓을 수 없죠. 일본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거나 일본어로 논문이나 레포트를 쓴다거나...무엇보다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선생님 무서워요"라는 소리를 제가 가르친 모든 분께 들어봤어요.(ㅋ)
평소에는 농담도 잘하고 일본 소식 같은 것도 알려드리곤 하는데,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사람을 못 참는 성격이라서 조금이라도 공부를 소홀히 하면 과외 받는 학생이 저보다 연상이든 연하든 굉장히 엄하게 대하는 편이예요. 일본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없는데 열심히 하지 않으면 화가 나요. 서로 시간 낭비 같기도 하고 돈도 아깝고. 그래도 기본적으로 즐겁게 일본어를 가르치려고 노력한답니다. ^^
깎고 우리 청소에 물 뜨러 가기까지~ 한국에서는 경험할 수 없을 경험들을 많이 하고 왔거든요. 아직도 가끔
몽골에서 본 은하수가 생각나요. 그리고 각종 동물들의 흔적(?)들이 가득했던 초원도요. ^-^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주변에서 고비를 겪는 분께는 본인이 일본어와 관련해서 가장 즐거운 것만 반복해보라고 조언해드리고는 해요.
일본어를 싫어하게 되면 안되니까. 우선 좋아하는 것만 즐겨서 벽을 좀 잊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도 중요하겠지요. 결국은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가짐!
가장 많이 오는 질문은 역시 한자를 어떻게 외우는가...하는거죠. 일본어 공부하는 분들께는 역시 한자가 가장 큰 벽인가봐요.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애니메이션은 과장된 발음과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내용 때문에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고, 버라이어티도 듣기 보다는 "자막 보기"가 익숙해지기 때문에 드라마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처음에는 가리지 않고 보고, 드라마로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면 그 때부터는 자신의 발음 모델을 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같은 성별을 택해서 그 발음 모델이 나오는 가장 재미있는 드라마를 선택해서 반복해서 보면 좋아요.
처음에는 자막이 있는 상태로. 두 번째는 자막 없이. 그렇게 1편을 끝내면 듣기 실력이 상당히 향상 될거예요.
그러면 문법 공부 안해도 자연히 기초 문법+드라마에서 얻은 문법으로 일본어 문법 자체가 익숙해지게 되고요.
그리고 발음모델의 발음을 따라하면 발음도 자연스러워지고, 아무래도 말하는 데 자신감이 붙게 되죠. 이 다음부터는 선택하기 나름인데, 버라이어티로 장르를 넓혀가서 8~90% 들릴 때 까지 듣기에 치중하거나 혹은 일본어 읽기에 들어가거나. 선택은 일본어를 공부하는 목표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이 이후라면 제가 조언하지 않아도 알아서 공부 잘 하실 것 같아요.
있는 책이라면 대체적으로 괜찮아요.
절대로 피해야 하는 것은 일본어 위에 한글로 발음 기호가 써 있는 책이예요. 그건 일본어가 아니라 "일본어를 가장한 한국어" 를 공부하게 되는 거거든요. 일본어와 한국어는 발음이 다르니까요.
초급 이상이라면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본에 관한 모든 것이라도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드라마가 가장 좋고, 일본 포털 사이트를 이용한 신문기사 읽기도 괜찮아요. 또는, 일본 방송국 사이트에서 뉴스듣기도 나쁘지 않고요. 집에 NHK가 나오는 분들은 꾸준히 NHK를 시청하는 것도 좋겠지요.
'오래도록' 이라고 해야할 지, '언제나' 라고 해야할 지...^-^
일을 몰아서 하는 타입이라 여행을 떠나서 일을 잠시 놓을 생각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요. 물론 일을 싫어하는 건 아니고(오히려 좋아해요), 여행을 떠날 때 느끼는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좋아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죽기전에 꼭 가리라 마음 먹은 곳은 볼리비아에 있는 소금 사막 "우유니 사막"과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맑은 호수 "홉스굴호수"와 스페인 "까미노" 예요.
최근에 가고 싶어진 곳은 "모아이 섬".
우리 한국과 영토 분쟁을 하고 있는, 여전히 제국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역사적으로 뒤쳐진" 일본이여.
자네들이 주장하는 1905년은 이미 우리나라가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을 박탈당한 시기였다네. 그렇게 자신들이 저지른 과오를 긍정하더니 이제는 이데올로기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것까지 날조하려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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