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나루 블로그의 '머릿돌'이 될 만한 글이 필요하다싶어
현재 온네트의 사업기획이사로서 나루의 사업을 총괄하고 계신 제다이기사 님께 부탁을 좀 드렸습니다.
참고로, 제다이기사 님은 저희 나루가족 사이에서 '오타대마왕'으로 통하고 계십니다.
생각의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타법이 감히 이를 따르지 못하는 것인지...^^;
정겨운 오타가 정말 많으시거든요.
그러나 그 빠른 생각과 강한 추진력으로 현재 저희 나루팀을 이끌고 계신 우리들의 든든한 제다이기사님이십니다.
아, 아래의 글은 오타수정을 마친 글입니다. ^^ 
온네트에 합류하기 전, 오랜 기간 술친구이자 인생친구로 만나온 아볼라피아, 마스와 심포지엄(우리 사이에서 이 단어는 ‘술 마시며 이야기하기’로 통합니다)을 가지곤 했습니다.
늘 열띤 토론과 함께 시작되는 이 자리는 상대방의 생각에 대한 공격(?)과 서로의 생각에 대한 첨삭의 과정을 거쳐 정반합적인 합의(?)로 끝나곤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되면 그 날 있었던 대화의 30%도 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그러던 어느 때부터인가 저를 제외한 두 사람의 대화가 구체적인 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저 역시 그들의 사업적인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고 어느덧 나도 동참해야겠다는 것을 우연 아닌 필연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결국 ‘작당’을 하게 된 것이지요. 주변의 상황들 역시 그간 우리들의 ‘취중진담’을 시험에 들게 하여 드디어 저는 온네트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워크샵을 간 우리는 그 곳에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물로 그곳에는 우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전문가인 하니가모님의 강의와 통찰이 같이 했습니다.
우리는 칠판에 온갖 그림과 낙서를 써가며 심포지엄을 진행했습니다. 한동안의 열띤 토론 끝에 칠판 가득 쓰여진 것을 지우고 나니 결국 몇 개의 문장이 남았습니다.
“사람들의 요즘 생각” “생각 검색” “생각의 바다 나루”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가치 있는 일을 찾은 것 같아 우리들 스스로가 자랑스러워 했습니다. 그리곤 이것이 나루의 기본 사상이 되었습니다.
나루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초기 RSS 리더인 Fish를 3가지 형태로 제공하면서 그 가운데 단순히 RSS 정보를 검색하는 기능에 초점을 두었던 검색서비스가 이제 나루라는 서비스로 새로 태어난 것입니다. 물론 그 배경에는 CTO인 박영찬 박사의 Attention Search 라는 자신감이 있었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그 구조나 링크, 내용 면에서 블로그 공간은 일반 웹페이지 공간과 확연히 다르다는 것, 블로그 공간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블로그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웹공간을 사람들의 닉이나 이름, 생각이 오가는 공간으로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 바로 나루가 꿈꾸는 서비스 입니다.
열심히 써도 오지 않는 방문자에 실망하여 블로깅을 접는 사람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수많은 롱테일 블로거들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바로 나루의 사명입니다. 숨겨진 블로거들에게 진정한 Findability를 제공하는 그런 나루가 되고자 합니다(이것은 추후 나루의 Findability 라는 서비스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영향력 있는 글빨(?)을 가진 수많은 알파 블로거들을 스타로 만드는 것 역시 나루의 갈길 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나루가 해결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도 눈앞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척해진 띵코 연구소장과 우리 개발진들...
파이팅! ^^



